나훈아 부산 공연 ‘8분’ 만에 매진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내달 12,13일 벡스코 4회 공연

가수 나훈아의 연말 부산 콘서트 티켓이 8분 만에 매진되며 불티나게 팔렸다. 나훈아의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 측은 17일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 부산 공연이 8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나훈아 부산 콘서트는 예매 시작부터 사용자가 몰려 사이트 접속이 마비되는 등 ‘티켓 전쟁’을 방불케 했다. 예매가 끝난 뒤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티케팅 성공 인증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고, 티켓 재판매 글도 등장했다.

이날 예매사이트 ‘예스24’는 나훈아 티켓 예매 시작 전부터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10시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사용자가 몰려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현재 고객님보다 앞선 접속자가 많아 대기 중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떴고, 좌석은 순식간에 매진됐다.

예매가 끝난 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티케팅 성공 인증 사진과 실패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부모님께 선물 드리려고 10분 전부터 대기한 끝에 예매에 성공했다”고 한 반면 다른 네티즌은 “좌석을 다시 선택하려고 하자 오류에 걸려 예매에 실패했다”고 적어 많은 이의 공감을 받고 있다. 중고 거래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웃돈을 더해 티켓을 판매하는 이들도 등장했다.

나훈아의 연말 공연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는 다음 달 12일과 13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4차례 열린다. 남유정 기자 honeybee@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