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마케팅’ 나선 쉐보레, 배우 정우성 기용 ‘눈길’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쉐보레 트레버스 모델 정우성. 한국GM 제공

한국GM 쉐보레가 최근 1년 새 과감한 스타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쉐보레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래버스’를 출시하면서 배우 정우성을 기용했다. 정우성은 트래버스의 간결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차체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다.

쉐보레는 현재 배우 이진욱을 내세운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의 TV광고 두 편을 방영 중이다.

이진욱은 취미로 낚시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리얼 뉴 콜로라도에 제격이라는 반응이다.

쉐보레 측은 이전보다 과감한 스타 마케팅 전략을 펼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드높이고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더 많은 선택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쉐보레는 이전에도 주력 모델들에 차종 이미지에 맞는 배우나 소셜네트워크(SNS)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을 활용하며 주목을 받았다.

경차 ‘스파크’의 TV광고 모델로 원로배우 신구가 출연, 화제를 모았다. 할아버지 역을 맡은 신구가 손녀에게 ‘안전한 경차’인 스파크를 생애 첫 차로 선물한다는 스토리의 광고는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며 인기를 끌었다. 쉐보레는 이 광고로 세계적 권위의 광고제 ‘스파이크 아시아 국제 광고 페스티벌’ 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소형 SUV ‘트랙스’의 마케팅 차원에서 복면 래퍼 마미손, 헬스 유튜버 이토끼,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타임 죠, 패션모델 기무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을 모델로 쓰기도 했다.

배동진 기자 djbae@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