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살아남은 형제들’ 이달의 기자상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형제복지원 인권 유린 생생하게 알려

이대진 기자

기획시리즈 ‘살아남은 형제들’이 제362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는다.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희용)는 2020년 10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부산일보 디지털센터 이대진·이승훈 기자의 ‘살아남은 형제들-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영상구술사&인터랙티브 페이지’ 프로젝트(전문보도 온라인 부문) 등 총 7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살아남은 형제들’은 형제복지원 피해자 33인을 영상구술사 방식으로 심층 인터뷰해, 동영상과 인터랙티브 뉴스 등으로 제작한 온라인 전용 콘텐츠다.

33년 동안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형제복지원 인권 유린 참상의 실체를 밝히고,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생존자들의 피해 실태를 생생하게 알린 점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보도 내용을 종합한 ‘온라인 참상 기록관’ 형식의 인터랙티브 페이지(brother.busan.com)도 언론계의 주목을 끌며 지난 6일 열린 2020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황석하 기자 hsh03@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