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5·6급 승진 공무원 선발 ‘정책콘테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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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이 연공서열식 공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승진 인사에 ‘정책 콘테스트’를 도입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핵심은 정책 콘테스트다. 승진 후보를 대상으로 직렬과 관계없이 정책 콘테스트를 개최해 승진과 보직에 우선권을 주는 방식이다. 대상은 5급 승진반영 분야 1명, 6급 승진반영 분야 1명 이상이다. 5급 후보는 도시재생 등 지역사업 추진방안과 고성군 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한 정책과제 2가지 주제로 발표회를 갖는다. 6급은 희망분야에 대한 개선과제 등에 대해 발표하면 된다. 콘테스트는 내달 16일 열리며, 정책발표 40점과 심층면접 60점으로 평가한다. 결과는 연말 고성군 인사위원회에서 심의해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백 군수는 “과거 방식이나 형식을 답습하지 않고 소수가 아닌 다수의 군민이 행복한 고성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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