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브랜드, 영도 폐공장에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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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폐공장에서 부산의 도시재생을 이끌어온 지역 대표 브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의 대표 마이스 기업인 ‘엘투플랜’은 20일부터 21일 까지 부산 영도 폐공장(영도구 봉래나루로 160)에서 ‘부산 아워리즘 도시재생 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아워리즘 도시재생 전시회 개최
모모스·꼬까자·천연제작소 참가

‘2020 골목을 바꾸는 사람들: 흔적’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부산 골목 곳곳에 새로운 문화와 상권을 불어 넣은 지역 대표 브랜드 20곳이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부산에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확산시킨 ‘모모스’와 전통화과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꼬까자’,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상품을 다루는 ‘천연제작소’ 등이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폐공장 안에 차려진 부스를 통해 각 지역 브랜드가 내놓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아이템에 대한 스토리 전시회와 함께 커피, 요리, 지역 브랜딩 등 다양한 주제로 컨퍼런스도 열린다. 컨퍼런스는 지난해 세계 바리스타 대회 1위를 차지한 모모스커피 정주은 실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이틀 간 6개가 개최된다.

엘투플랜 곽성욱 대표는 “‘아워리즘(ourism)’이란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사람들이 한 지역에 모여 만들어 낸 새롭고 긍정적인 변화를 뜻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산 도시재생 브랜드에 관한 새롭고 긍정적인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산 아워리즘 도시재생 전시회’는 부산관광공사가 주최한 ‘지속 가능한 부산 MICE 캠페인 아이디어 공모전’에 당선돼 지원을 받았다. 해당 공모전은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에서 진행한 2020년 부산시 민간주관 전시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상배 기자 sang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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