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박물관 2025년 문 연다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경남 창원을 대표하는 박물관이 이르면 2025년 상반기 문을 연다.

창원시는 ‘창원박물관’ 건립사업이 2020년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 최종 심의를 ‘조건부 적정’으로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원박물관 건립사업은 기존 마산·진해시립박물관 등의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 전문 인력 조기 투입, 야외 전시계획 수립과 수장고 면적 확대 등을 조건으로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7월 사전 평가를 신청한 후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 평가, 3차 최종 프리젠테이션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최종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박물관 건립사업에 본격 나서게 됐다.

‘산업·노동·역사’를 주제로 하는 창원박물관은 성산구 중앙동 159의1 일대(창원병원 옆) 시유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만 4748㎡)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설계 용역 등이 완료되는 대로 2022년 말 착공해 오는 2024년 말 준공할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공약사업 중 하나인 창원박물관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창원 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만한 박물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