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동 초역세권에 실내 활용도 극대화 ‘주거복합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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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을 지난 20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2개 동 규모로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천동 역세권 입지에 개방감 있는 평면 설계, 합리적인 분양가를 앞세워 1순위 마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영구는 지난 20일자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이 단지는 규제지역 지정 이전에 모집공고 승인을 받아 비규제지역의 청약조건을 적용받는다는 점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4층 2동 70~84㎡ 217가구
남천역 4번 출구 바로 앞 위치
개방적 평면설계 다양한 수납공간
편리한 교통 입지 우수한 학군
단지 내 상가 유동인구 유입 효과
비규제지역 청약 조건 관심 고조

■견본주택 가보니



현대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 간 접촉을 최소한 할 수 있도록 사전에 미리 방문 예약을 신청한 방문자들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남구 대연동 209번지에 마련된 견본주택 1층에는 아파트 전체를 볼 수 있는 모형도와 상담석이 준비돼 있었다. 2층에는 전용 70㎡A 타입과 전용 84㎡A 타입의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상품을 둘러보고 나온 방문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었다. 특히 힐스테이트 브랜드만의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디자인은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수납공간과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평면 설계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방문객 이 모(40) 씨는 “전용 84㎡A 타입 거실이 대형 평면처럼 넓게 설계돼 40평대 아파트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거실과 현관에 모두 수납공간이 있어 짐 보관하기에 좋아 4인 가족이 살기에도 적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용 84㎡A 타입에는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이 조성된다. 또한 주방 옆에는 스토리지(팬트리)가 조성돼 다양한 식료품 및 주방용품을 수납하기에 편리하다. 현관에도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현관스토리지가 있어 정리하기 용이하다.

신혼부부 등 젊은 층 방문객들은 전용 70㎡A 타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평형에도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스토리지, 현관 스토리지 등이 갖춰져 전용 84㎡ 못지않은 공간 활용도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이다. 아이를 데리고 온 최 모(31) 씨는 “비용 문제 때문에 전용 70㎡ 타입에 관심을 갖고 유닛을 둘러보았는데 방 크기도 작지 않고 짐을 충분히 보관할 수 있는 스토리지 면적도 적당해 남편과 아이와 함께 살기 적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남천역 초역세권에 우수한 학군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34층, 2개 동, 전용면적 70~84㎡ 총 217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남천역 4번 출구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걸어서 5분 거리 이내에 버스정류장 5개가 있어 3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단지 인근 황령대로, 황령터널, 수영로 등을 통해 남해고속도로와 광안대교 등으로의 진입이 쉽다. 단지에서 남천초등학교가 약 400m 거리에 있고 남천중, 부산동여고, 수영구 도서관 등도 반경 800m 내에 있다. 또 부산 대표 입시학원가로 꼽히는 남천동 학원가도 반경 500m 내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이 같은 우수한 입지 덕에 투자 목적으로 분양을 받으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해운대구에서 왔다는 고 모(53) 씨는 “남천역 초역세권 입지라는 점은 향후 아파트 가치를 더 높여줄 것이라 예상되고 학교와 상업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환금성도 우수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부산 집값이 치솟고 있는데 고분양가관리지역에서 나오는 아파트라 그런지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돼 입주 후에 분양가보다 높은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남천역 초 역세권 입지를 갖춘 장점 덕에 하루 평균 600통 정도의 문의 전화가 올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견본주택 방문객 대부분이 청약 의사를 밝힌 만큼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풍부한 유동인구 갖춘 단지 내 상가

아파트와 함께 분양하는 단지 내 상업시설에도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단지 내 상가는 전체 3572㎡ 규모로, 아파트 지상 1~2층에 들어선다.

1층은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난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되며, 2층은 옥외 덱으로 조성된 테라스 설계(일부 호실)로 집객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차별화된 공간 설계를 선보이며, 일반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비해 다양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역세권 단지 내 상가 입지를 갖춰 유동인구 흡수도 유리하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남천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 지하철역 주변으로 기반 시설과 인프라를 갖추는 만큼 풍부한 유입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영구는 활발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통해 일대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추가 인구 유입도 노려볼 수 있다. 현재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단지 주변으로 8개 정비사업장이 산재해있으며, 이들 사업장의 정비 사업이 완료될 경우 단지 주변은 1만 가구에 이르는 배후수요가 형성된다.

방문객 이 모(58) 씨는 “상가 투자는 유동인구가 얼마나 많고 주변 상권이 얼마나 활성화 되느냐가 관건인데 남천역 주변은 투자하기에 알맞은 입지를 갖춘 것 같아 상가 분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12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0일이며, 22~24일 사흘 간 견본주택에서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지난 20일 수영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기 전 모집공고 승인 받은 단지로 비규제지역의 청약조건을 적용 받는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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