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럭셔리 한정판 3종 ‘탐나네’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마세라티의 ‘콰트로포르테 로얄 에디션’. FMK 제공

자동차 한정판은 그 희소성과 소장가치로 인해 찾는 마니아들이 적지않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가 최근 한정판(에디션)을 잇따라 출시해 반응이 좋다.

24일 마세라티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FMK에 따르면 최근 ‘로얄 에디션’을 비롯해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 ‘노빌레 에디션’을 국내 출시했다.

‘로얄’ ‘노빌레’ 등 에디션 출시
희소성으로 마니아들에 인기

먼저 로얄 에디션은 세계 3대 성악가로 불렸던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아꼈던 모델이다. 지난 1986년 마세라티가 3세대 콰트로포르테 모델을 기반으로 선보였던 스페셜 에디션으로, 당시 유명인사 등 소수 고객만을 위해 51대만 제작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2020년 로얄 에디션은 1986년 한정판의 기조인 우아함을 재현하면서 현대의 마세라티가 가진 섬세한 디자인과 예술적으로 융화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블루 로얄과 녹색 컬러의 베르데 로얄 두 가지로, 우아한 색상이 적용됐다. 또 센터콘솔 가운데에는 한정판 헌정 배지를 장착했다. 100대 한정 생산 중 국내에는 총 16대가 배정됐으며, 판매가격은 1억 4120만~1억 8480만 원이다.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네질도와 마세라티의 예술성·기술이 합쳐져 탄생됐다. 인테리어 디자인 소재의 이름을 딴 펠레테스타는 잘 짜인 가죽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다.

고품격 경량 나파 가죽으로 이뤄진 펠레테스타는 특수한 설계와 정교한 마감을 통해 제작된 가죽이 사용됐다.

국내 20대 한정 판매되며, 르반떼S 그란스포트와 콰트로포르테S Q4 그란루쏘 두 가지 모델로 나온다.

노빌레 에디션은 푸른 지중해와 마세라티 전통의 강인함과 우아한 기품을 강조하는 컬러인 블루 노빌레를 통해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강렬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 노빌레 컬러 도장은 3중 코팅 처리돼 색감이 깊고, 빛의 양에 따라 조금씩 다른 컬러를 낸다.

실내는 마세라티만을 위해 독점으로 제작된 피에노피오레 천연가죽 소재를 적용한 ‘탄 앤 블랙’ 투 톤 컬러 시트,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한 회색 헤드라이너(차량 천장 내장재)를 통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국내 25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르반떼 그란루쏘 노빌레(15대) 1억 5440만 원, 콰트로포르테 그란루쏘 노빌레(10대) 1억 7870만 원이다. 배동진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