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갑’ 링컨 프리미엄 SUV 판매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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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출시된 링컨의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최근들어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주력 차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 대형 SUV ‘올-뉴 에비에이터’를, 5월에는 콤팩트 SUV ‘올-뉴 코세어’를, 9월에는 7인승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 투어링’을 잇따라 출시했다.

대형 ‘에비에이터’ 9월부터 ‘쌩쌩’
코세어, 출력·토크 성능 뛰어나
매출 증가로 주력 차종 급부상






에비에이터는 출시후 8월까지는 월별 판매량이 수십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9월부터는 월 200대 이상씩 팔리고 있다. 코세어도 8월까지는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했지만 9월 51대에 이어 10월 147대가 팔렸다. 9, 10월 판매량으로 보면 링컨 브랜드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에비에이터는 후륜 기반의 사륜구동 모델로, 트윈 터보 3.0L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5마력에 최대토크 57.7kg.m으로 성능 면에선 뛰어나다.

또한 운전자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통합 지원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 1초에 500번 도로를 스캔하여 지형을 분석하는 로드 프리뷰 기능과 그에 맞춰 도로의 상황에 따라 차고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또 운전자가 차량에 다가오면 주인을 맞이하듯 최대 50mm까지 차고가 내려가는 다이나믹 로우 엔트리 기능도 갖췄다.

디자인에서도 모델명처럼 항공기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경사진 지붕의 유선형 외관, 차량 전방의 그릴에서부터 바디와 루프까지 이어진 날렵한 라인, 비행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테일 램프 등이다. 코세어는 ‘베이비 에비에이터'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에비에이터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사륜구동시스템에 2.0 터보차지 GTDI I-4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38마력에 최대토크 38.7kg.m으로 차급에 비해 성능은 뛰어난 편이다.

코세어는 5가지 주행모드와 함께 두 앞바퀴 사이 속도를 능동적으로 조절해 향상된 코너링을 돕는 토크 벡터링 컨트롤, 어댑티브 서스펜션 등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능력을 높였다.

가격은 올-뉴 에비에이터가 8370만~9360만 원, 올-뉴 코세어는 5720만 원이다. 배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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