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김윤희교수팀, 최고 효율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개발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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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김윤희 교수팀, 포항공대 박태호 교수, 캐나다 토론토대 사전트 교수팀과 공동연구
콜로이드 양자점과 유기 고분자 정공전달층을 결합

김윤희 경상대 화학과 교수 김윤희 경상대 화학과 교수

경상대(총장 권순기)는 자연과학대 화학과 김윤희 교수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최고효율의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포항공대와 이 분야 최고 연구 그룹인 캐나다 토론토 대학 사전트(Sargent)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기존 콜로이드 양자점 태양전지의 효율을 뛰어넘는 이 연구성과는 재료분야 최고 저명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IF=27.398) 지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고, 경상대 김윤희 교수팀, 천형진 박사과정생과 박태호 교수팀 김홍일 박사가 공동으로 제1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콜로이드 양자점에 신규 개발된 유기 반도체 재료를 정공전달층으로 해 개발된 하이브리드 태양전지다. 현재까지 개발된 콜로이드 양자점 태양전지 중에서 가장 높은 14.0%의 전력 변환 효율(PCE)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앞으로 고효율·고안정성 하이브리드 콜로이드 양자점 전지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대는 15년 전부터 유기반도체 재료를 연구해 왔다. 미국 스탠포드, 시카고, 아르곤 연구소, 영국의 임페리얼, 이탈리아 밀라노대학,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 해외 우수 그룹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삼성 디스플레이, 삼성 종합술기원, 엘지 디스플레이,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유니스트, 지스트, 디지스트, 화학연구원, 키스트 등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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