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리얼무토 만나 ‘포수 고민’ 끝?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토론토, 최고 포수 영입 추진

류현진이 뛰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영입 의사를 밝힌 포수 J.T 리얼무토. 연합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J.T 리얼무토(29)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류현진이 지난 시즌 포수들의 경험 부족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을 감안하면 성사될 경우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소속 팀인 MLB 토론토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현역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리얼무토(29)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리얼무토는 공수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스타플레이어. 안정된 투수 리드와 깔끔한 수비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이번 FA시장에서도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18년과 2019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9년엔 골드 글러브 상을 받기도 했다.

토론토의 리얼무토 영입이 성사되면 류현진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 시즌 대니 잰슨(24), 리즈 맥과이어(24) 등 젊은 포수들과 호흡을 맞췄지만 포수들의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평가다.

박지훈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