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LCC’ 본사 유치에 부산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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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부산을 기반으로 한 ‘부산 항공사’로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저비용항공사 3사(에어부산, 진에어, 에어서울)를 묶는 ‘통합 LCC’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자는 데(부산일보 26일 자 3면 보도)에 지역 사회의 뜻이 모이고 있다.

시-에어부산 주주 긴급 간담회
상의 “에어부산 중심 통합” 성명


부산시는 26일 오전 부산롯데호텔에서 에어부산 지역 주주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통합 LCC 부산 유치 의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가 내달로 예정된 에어부산 유상증자에 불참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후속 대응 방안을 지역 에어부산 주주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지역의 에어부산 주요 주주 중 일부만 참여했지만 이들 참석자들은 에어부산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부산상공회의소도 이날 성명을 내 “에어부산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수요 창출과 지역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 상공계가 탄생시킨 기업”이라며 “에어부산이 가진 유무형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는 LCC 3사 통합 논의의 중심에 반드시 에어부산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한 기자 kim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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