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언택트 나들이 함안 악양공원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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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악양생태공원이 코로나19 시대 언택트 힐링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함안군은 대산면에 있는 악양생태공원 내에 늦가을 즐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핑크뮬리 명소로 유명한 악양생태공원은 남강변 수려한 풍경과 둑방, 노을 등 자연친화 공원인데다 공원 면적(26만 5000여㎡)이 넓어 방문객 간 접촉도 피할 수 있어 코로나 시대 언택트 힐링 관광지로 안성맞춤이다.

수려한 풍광 자연친화공원
에코 피크닉 프로그램도

군은 나들이 친화형 공원 조성을 위해 최근 공원 내 야외 잔디광장에 투명 돔형 텐트 5동과 캠핑 테이블 15세트를 설치하고, 각종 피크닉 소품도 대여해 주는 서비스에 들어갔다. 투명 돔형 텐트는 에코 피크닉 프로그램 체험 신청자들에게 제공된다.

다음 달 13일까지 주말 오전에만 운영되는 에코 피크닉 프로그램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도시락을 만들고, 돔형 텐트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회당 5팀만 참가할 수 있다. 군은 4인 가족 기준으로 2만 원의 참가비를 받는 대신 체험 후 함안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이와 함께 군은 유럽형 생태 레포츠의 하나인 ‘에코 티어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나침반과 악양생태공원 지도를 들고 목표 지점을 찾아가 해당 위치에 있는 펀칭 기계로 활동지에 표시하고, 각종 미션을 해결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등은 함안군 가야사담당관(055-580-258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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