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다액소건으로 지원”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내년도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부산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지원이 창작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대상을 선별해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부산문화재단은 최근 ‘2021년도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은 기존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지원사업의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내년부터 새로 적용되는 예술지원 체계는 크게 4가지 창작단계로 나눠서 단계별로 지원한다. 창작활동지원, 예술가치 확산지원, 주제특화 예술지원, 유통·홍보 지원이다.

‘창작활동지원’은 창작준비지원, 신진예술지원, 우수예술지원으로 구성된다. ‘예술가치 확산지원’은 공공예술지원, 청년문화지원, 다원·융복합지원, 문화다양성지원이 있다. ‘주제특화 예술지원’은 문화거점공간지원, 지역콘텐츠지원, 국제교류지원, 부산예술기록사업이 포함된다. ‘유통·홍보지원’ 안에는 창작활동 영상제작지원이 신설돼 시범 운영된다.

부산문화재단은 기존의 소액다건주의에서 지원 대상을 선택해서 지원하는 ‘다액소건주의’로 지원제도를 바꾼다. 지원자책임신청제를 도입해 지원신청 서류를 간소화했다. 거리예술, 문화예술공간 창작활동지원, 브랜드콘텐츠 제작, 우리가락 우리마당 등 4개 분야는 유사사업으로 통폐합했다. 또 문화예술계 현장 의견을 수렴해 창작역량강화지원, 공공예술지원, 재지원사업, 창작활동 영상제작지원 등을 신설했다.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27일부터 기초예술 장르를 지원하는 ‘창작활동지원 우수예술지원’ 분야 1차 공모를 시작했다. 우수예술지원에서는 기존 9개 장르를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예술비평 4개 분야로 통합해 내달 20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코로나19로 사업설명회는 비대면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한다. 사업설명회 영상은 12월 3일 홈페이지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 참조. 051-745-7217~8. 오금아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