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농림어업 총조사 “꼭 좀 협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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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농·어·임가를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농림어업 총조사’ 방문조사가 시작된다. 통계청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방문을 꺼리는 분위기를 알고 있으나 통계조사원이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킬 예정이니 꼭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통계청은 29일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2020 농림어업 총조사‘ 방문조사를 실시한다”며 “이번 방문조사는 지난 11월 23일부터 진행된 인터넷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가 조사대상”이라고 밝혔다.

12월 1~18일 방문조사 실시
방역 준수, 인터넷조사도 가능

이번 조사는 전수조사여서 참여대상이 좀 많은 편이다. 조사기간 동안 조사원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조사대상 가정을 찾을 예정이며 응답자가 원하면 회수용 종이조사표나 조사원과의 전화조사로 응답할 수 있다.

만약 방문을 원하지 않는다면 우편으로 배달된 안내문의 참여번호를 입력해 ‘2020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www.affcensus.go.kr)에 접속해 인터넷조사로도 참여해도 된다. 다만 농어촌에 고령자가 많아 방문조사는 불가피하게 진행돼야 할 예정이다.

올해 조사에서는 △스마트 팜 △농작물 재배면적 변화 △온실가스 배출량 △외국인력 고용 현황 등을 조사한다. 또 행정리(마을)의 이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역조사는 행정리의 생태계를 알 수 있는 △의료·보건 복지시설 △생활·교육·교통 인프라 현황 등을 조사해 내년부터 공간지도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은 암호화 처리를 통해 엄격하게 비밀로 보호되고 통계를 작성한 이후에는 삭제된다. 또 조사과정에서 응답한 재배면적 축사형태 차량보유 등 개별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개인정보를 철저히 지킨다는 설명이다.

강신욱 청장은 “이번 조사는 농산어촌의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과 식량안보를 위한 기초 자료로 쓰인다”며 “코로나19로 외부인이 집을 찾는 것이 불편하시겠지만 방역수칙을 완전히 지키며 방문할테니 꼭 좀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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