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지각 개막’ NBA 소규모 감염엔 중단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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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가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2개월 정도 늦은 다음달 23일 개막한다. 코로나 때문에 홍역을 겪은 NBA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NBA 사무국 등에 따르면 2020-2021시즌 정규리그는 12월 23일에 개막하고, 12일부터는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기존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중 입장 정책은 각 구단마다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타 재즈의 경우 경기당 1500명 정도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고, LA 레이커스는 일단 무관중으로 시작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증상 여부에 상관없이 최소 10일간 연습에 참여할 수 없다.

이와 관련, NBA의 2020-2021시즌 건강·안전 프로토콜을 보도한 미국 ESPN은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리그를 중단할 것인지는 기술되어 있지 않다”며 “다만 한 명 또는 소규모의 발생, 예측 가능한 수의 코로나19 확진이 나올 경우 리그를 중단하거나 취소할 필요는 없다고 나와 있다”고 보도했다. 즉 소규모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거나 감염 경로의 추적이 가능할 경우에는 리그 중단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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