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로하스·신인왕 소형준… 개인상은 kt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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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에서 수상자 혹은 대리 수상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막내구단 kt위즈가 올 시즌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어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등 개인상을 ‘싹쓸이’하며 최고의 한해를 마무리 했다. 롯데자이언츠는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탈삼진상을 받으며 유일한 수상자가 됐다.

MVP·신인왕 동시 배출 6번째
롯데는 스트레일리 탈삼진상만

30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에서 타격 4관왕에 오른 kt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정규시즌 MVP에 뽑혔다.

최우수 신인선수상은 데뷔 첫 해 토종 투수 중 13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한 같은 팀 소형준이 2018년 강백호에 이어 두 번째로 차지했다. 한 팀에서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배출 한 것은 KBO리그 역대 6번째다.

출국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로하스는 영상 인터뷰로 “개인상을 의식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한 덕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소형준은 “프로에서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올해 47홈런, 135타점, 116득점, 장타율 0.680으로 타격 4관왕을 기록한 데 이어 팀 창단 후 첫 MVP까지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소형준은 26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KBO의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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