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승’ 송진우 독립야구단 감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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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을 떠난 송진우(사진) 전 한화이글스 투수코치가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의 초대 사령탑에 오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스코어본 구단은 지난달 29일 온라인 창단식을 열었다. 송 신임 감독에 이어 마정길 키움 히어로즈 코치도 스코어본 구단 투수코치로 합류했다. 오는 4일에는 2021 경기도 독립리그단 소속 구단들과 함께 트라이아웃도 한다.

신생 ‘스코어본’ 초대 사령탑
마정길·원창식 등 코치 합류

송진우 신임 감독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210승을 거둔 ‘전설’이다. KBO리그에서 200승 이상을 거둔 투수는 송진우 감독뿐이다. 송 감독은 210승 153패 103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의 대기록을 남기고 2009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이어 한화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중간에 해설자와 국가대표팀 코치로 일하다 2018년 다시 한화로 돌아와 코치로 일했다.

마정길 코치는 한화와 히어로즈에서 뛰며 개인 통산 575경기에 출전해 26승 21패 14세이브 60홀드 평균자책점 4.25를 올렸다. 2017년 은퇴 후 히어로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마 코치는 송진우 감독의 오른팔로 활동하게 ?榮?. 한편 원창식 전 한화 코치와 한화에서 선수로 뛴 임익준도 스코어본 코치로 합류했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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