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개인사업자대출 중소형은행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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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금융감독원의 2020년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 119’ 운영실적 평가에서 중소형은행 부문 우수은행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2회 연속 중소형은행 부문 종합 1위의 성적이다.

‘개인사업자대출 119’는 채무상환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의 대출에 대해 대환, 만기연장 등을 통해 채무상환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금융감독원은 2017년부터 대형·중소형은행으로 구분해 상·하반기 각 1회씩 우수은행을 선정한다. 부산은행은 올해 상반기 동안 이 제도를 통해 916건, 500억 원의 자금을 개인사업자에게 지원해, 중소형은행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부산은행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은행권 최초로 지역 자영업자의 경영안전 지원을 위해 대출이자 납입 유예제도를 시행해 왔다. 170억 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저금리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하고, 1금융권 최초로 중·저신용자를 위한 포용금융 대출상품 ‘모두론’을 출시해 지역의 개인사업자의 코로나19 극복을 도왔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부산은 전국에서 영세 자영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코로나19의 여파도 타 지역보다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열 기자 bel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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