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통영·거제·고성 도, 고용위기지역 연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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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창원시 진해구, 통영·거제시, 고성군 등 도내 4개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날 고용위기지역 민관합동조사단 현장실사에 참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업고용 여건과 지정기간 연장 필요성을 설명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현장실사는 코로나19 확산여파에 따라 서울과 세종, 부산 등 3곳에서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김영중 노동시장정책관과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을 비롯한 기재부·산업부·중기부 관계자, 한국고용정보원 등 산업·고용전문가들과 경남도와 창원·통영·거제·고성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장 실사는 창원·통영·거제·고성지역의 지정기간 연장 필요성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 전문가들과 ‘지역 경제상황 및 고용위기지역 연장 필요성’을 논의했다. 도내 4개 고용위기 지역은 2018년 4월 5일 지정된 후 2019년과 올해 초 2차례 연장해 오는 31일 지정기간이 끝난다. 도는 고용위기지역 연장을 위해 올해 10월 27~28일 경남도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해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 신청안을 의결하고, 10월 30일 고용노동부로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길수 기자 kks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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