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내년엔 2000억 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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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창원사랑상품권(누비전)을 내년에 20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가 누비전을 확대 발행하기로 한 것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창원시정연구원은 올 9월 누비전 발행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행액의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에 발행될 누비전에는 창원을 대표하는 5인의 독립운동가를 새겨 지역 독립운동가의 얼굴과 이름을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누비전은 연말까지 100억 원이 발행됐다. 올해는 총 1700억 원이 발행돼 지난달 30일자로 판매 완료됐다. 특히 시는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련한 누비전 10% 특별 할인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더 큰 관심을 끌면서 누비전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도 거뒀다.

이처럼 누비전의 발행액과 판매액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판매대행점과 가맹점 확충으로 구입과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현재 창원지역에는 모두 224곳의 판매대행점과 8만 7000여 곳의 가맹점(지류 4만 6000여 곳, 모바일 4만 1000여 곳)이 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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