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K3리그 ‘원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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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3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김해시청이 창단 이후 처음 우승했다. 김해시청 제공

올해 출범한 통합 K3리그에서 김해시청축구단이 창단 첫 우승과 함께 K3 원년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챔피언결정전서 한수원 꺾어
2008년 창단 이후 첫 타이틀

김해시청은 지난 5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축구단과의 2020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달 2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김해시청은 1, 2차전 합계 2-1로 우승을 확정했다. 2008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이다.

김해시청은 2차전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박희성의 패스가 김민준을 거쳐 주한성에게 연결, 주한성이 골로 성공시켰다. 1차전에서 결승 골을 넣은 주한성은 두 경기 연속 득점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까지 내셔널리그(한국실업축구연맹)와 K4리그(대한축구협회)로 운영되던 두 리그를 올해부터 K3리그와 K4리그로 통합·개편했다. 이에 따라 김해시청은 K3리그 원년 우승이라는 기록도 얻었다. 게다가 숙적 경주한수원을 꺾었기에 우승 트로피의 의미가 더 각별하다. 윤성효 감독은 “창단 첫 우승과 K3 원년 우승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매년 더 나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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