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은 지난달말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과 원격진료소 개소식(사진)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ICT 헬스케어 전문기업 유신씨앤씨와 공동 수행 중인 ‘2020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원격진료소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국립아동병원 내에 설치돼 이날 양산부산대병원 의료진과 타슈켄트 어린의 환자의 원격협진 시연행사도 가졌다.

우즈베키스탄 현지 원격진료소 개소식 행사에는 바시타노바 엘미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과 무로드 자파로프 아동병원 병원장, 조재욱 양산부산대병원 국제의료사업실장 등이 참석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는 김대성 양산부산대병원장,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 단장, 정철규 유신씨앤씨 전무 등이 참가해 양측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성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원격진료소를 통해 앞으로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안디잔 3개 지역의 소아환자들이 원격진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 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돌아간 우즈벡 국립아동병원 의료진과 우리 의료진 간의 교류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군 선임기자 gun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