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지역 발전 로드맵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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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말이산고분군에서 내려다 본 가야읍 전경. 함안군 제공

경남 함안군은 인구 증대 방안과 환경정책 등을 담은 지역발전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이 발표한 ‘5년 후 10년 후 함안발전 비전’은 △인구·청년·일자리 △역사·문화·관광·체육 △인사·조직·세수확대 △지역경제·산업 △건설·교통·도시·건축 △농업·농촌 △산림·공원·승마·환경 등 7대 분야 14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5년 후 10년 후 발전 비전’
청년·은퇴자 유입 방안 등
7대 분야 148개 사업 구상

군은 이를 토대로 청년인구 유입·안착을 위한 ‘함안 두드림(Do-Dream)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국 은퇴자나 신 중년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함안 갭이어(Gap year)’, ‘미래·지역맞춤형 인력양성’ 등의 지원사업도 추진해 지역의 인구유입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만의 특색 있는 킬러 콘텐츠 육성과 아라가야문화제의 정통성 확립, 숙박·교통 등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강화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함안발전 비전에는 함안형 강소기업과 로봇산업기지 육성, 미래자동차 부품실증·사업화 지원사업, 효율적인 교통체계 개편, 도시재생을 통한 관광개발과 청년사업 추진, 농산업융복합종합지원센터 건립,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첨단시설농업 육성, 승마공원 내 산림공원 조성, 힐링 체험스쿨 운영, 악양생태공원 휴양레저 파크 조성도 포함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발전 비전은 군민들의 변화하는 행정수요와 지역의 미래가치를 구체화한 것인 만큼 앞으로 군정발전을 이끄는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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