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PASS앱·네이버앱 등 통해 전자영수증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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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가맹점들도 전자영수증 발급

내년부터 PASS앱, 네이버앱, PAYCO앱 등을 통해 전자영수증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갖춰진다. 이를 통해 중소가맹점들도 전자영수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전자영수증 플랫폼 및 모바일앱 구축, 이용 확산을 위한 홍보 등의 협업 강화를 목표로 환경부, 경기도, 한국인터넷진흥원, KT, 네이버, 엔에이치엔페이코, 스마트로, 나이스정보통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협약기관들은 PASS앱, 네이버앱, PAYCO앱을 통해 이용자가 전자영수증을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내년 중에 구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범국민 캠페인 등을 통해 전자영수증 서비스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이용확산을 위한 홍보도 상호 협력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2월 부가세법이 개정되면서 일부 업체에서는 신용카드사와 연계, 전자영수증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신용카드 매출전표에는 세부 거래내역 없이 총 결제금액만 표시되고 있어 거래품목별 가격 확인 및 교환·환불이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중소가맹점들은 전자영수증 시스템을 구축할 여력이 되지 않아 종이영수증 발급에 의존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에서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가 하나의 앱으로 모든 세부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통합 전자영수증 플랫폼’ 구축 및 이용확산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kjo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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