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카메라 14대 BPA, 감천항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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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가 감천항 전 구역에 설치됐다. 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감천항 출입 전 구역과 부산항운노동조합 3개 지부에 비대면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 14대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감천항은 부두를 출입할 때 보안요원이 출입허가 여부를 확인하고 비접촉 체온계로 증상 유무를 확인했다. BPA는 보안요원과 항만출입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퇴근 시간대 출입자 밀집을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안면인식 카메라 14대를 감천항 전 구역과 부산항운노동조합 감천지부, 남서지부, 구평지부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비대면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는 얼굴인식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마스크를 쓰고 정상체온인 경우에만 출입을 허용한다. 또 마스크 미착용과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경고등이 울리는 등 위험을 표시하고 출입자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하게 된다.

BPA 남기찬 사장은 “지속적인 코로나19 유입 속에서 감천항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항만근로자 감염과 지역사회 확산 사례는 없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긴장을 놓지 않고 철저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항만이용자는 물론 지역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감천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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