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새해맞이’ 랜선·특집프로와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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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온라인 콘서트 ‘SM타운 라이브’에 나서는 그룹 NCT.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코로나19로 제야의 종 타종과 해맞이 행사까지 취소된 올해 연말연시엔 다채로운 ‘랜선·특집 프로그램’이 아쉬움을 달랜다. K팝 아이돌의 온라인 공연과 특집 프로그램, 랜선 송구영신 등이 시청자를 찾는다.

JTBC는 31일 밤 11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비대면 콘서트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New Year‘s Eve Live)를 편성했다. 빅히트 레이블 대표 가수인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뉴이스트,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이 출격해 무대를 화려하게 꾸밀 예정이다. 그룹의 특색있는 공연과 함께 신년 카운트다운 시간도 마련한다.

올해 ‘재야의 종’ 타종 없어
해맞이 행사도 줄줄이 취소
방송사·유튜브·네이버 채널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 다채

지친 한 해를 위로해줄 차분한 음악회도 준비돼 있다. KBS는 31일 오후 10시 50분 생방송으로 제야음악회 ‘새날마중’을 연다. 1부 ‘위로’와 2부 ‘희망’을 콘셉트로 한 이날 음악회에는 뮤지컬과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1부는 뮤지컬 배우 임태경과 소프라노 김순영의 ‘넬라 판타지아’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정선아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국악 가수 송소희의 ‘사노라면, 태평가’ 등이 펼쳐진다. 2부도 풍성하다. 국악인 남상일과 박애리가 꾸민 ‘해뜰날’, 가수 서영은의 ‘꿈을 꾼다’, 소프라노 박혜상과 바리톤 길병민의 ‘아리아’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곡은 컨템포디보의 ‘핸드 인 핸드’(Hand in hand)다.

희망을 전하는 가곡도 브라운관을 물들인다. 31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는 ‘위로와 희망, K가곡의 힘’을 주제로 특집 방송을 한다. 시간은 오후 6시 20분으로 원래보다 4시간 일찍 전파를 탄다. 이화여대 김효근 교수가 한국 가곡에 대해 문답을 나눈다.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리더인 테너 유채훈과 바리톤 길병민이 무대를 꾸민다.

유튜브에서는 인기 콘텐츠 제작자와 연예인들이 ‘온라인 송구영신’을 준비하고 있다. 31일 밤 11시에 공개되는 ‘헬로 2021’(Hello 2021) 행사다. 코미디언 양세찬과 황제성이 사회를 맡았다. 올해 대중의 주목을 받은 낄낄상회, 옥상달빛, 산적TV 밥굽남 등이 출연해 올해 유행을 되짚어보고 시청자와 소통한다.

희망찬 새해를 열 온라인 콘서트도 만날 수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브랜드 공연인 ‘SM타운 라이브’를 1월 1일 오후 1시에 무료로 중계한다. 공연은 유튜브와 네이버 브이라이브의 비욘드 라이브 채널, 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볼 수 있다. 그룹 슈퍼엠과 NCT, 레드벨벳,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에스파, 가수 태연, 태민, 백현, 카이 등이 출연한다. 남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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