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덩어리’ 방어·매생이 드시고 원기회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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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달의 수산물’ 선정

1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방어(왼쪽)와 매생이. 해수부 제공

2021년 신축년 새해의 첫 이달의 수산물로 겨울철 대표 보양식인 방어·매생이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1월, 이달의 수산물로 방어와 매생이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겨울철 진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방어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이다. 이 시기의 방어는 낮은 수온을 견디고 산란을 준비하기 위해 지방을 충분히 축적하는데, 크기가 클수록 맛이 좋다. 방어의 머리 부분에는 비타민 D가 풍부하게 함유돼있어 성인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한입만 먹어도 온몸에 따뜻한 기운이 도는 매생이는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매생이는 오염되지 않는 청정한 지역에서만 자라는 해조류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말부터 이듬해 2월까지 채취한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김을 수확하면 김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이물질’로만 여겨졌던 매생이는 겨울 대표 보양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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