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만 달러 수출 신안천사김 ‘공로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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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수산무역協 38개사 수여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무역협회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주)신안천사김 등 38개 업체에 수출 공로탑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신안천사김은 지난해 미국, 영국, 중국 등 10개국에 김을 비롯한 해조류를 수출해 7000만 달러의 수출 기록을 세웠다. 특히 유기농 선호가 높은 미국, 유럽을 집중 공략해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수출실적이 142% 증가하는 기록도 세웠다.

최근 열린 시상식에는 2020년 수산물 수출 브랜드 대전에 입상한 기업도 함께 참여했다. 대상을 받은 (주)해청정의 ‘해초미인’은 좋지 않은 수출 환경 속에서도 다시마 국수로 미국, 유럽 등 젊은 층들에게 수출 판로를 열었다.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장은 “수출 공로탑과 수출 브랜드 대전 시상식은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수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계와 생산 어업인이 지혜와 역량을 집중한다면 한국 수산물 수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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