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 야구부 창단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지난 8일 야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제공

롯데 자이언츠 출신 베테랑들이 대학야구에서 뭉쳤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8일 야구부 창단식을 열고 정식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창단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대학 관계자와 양산시체육회장, 야구부만 참석한 가운데 동원과학기술대 내 평생직업교육관에서 열렸다.

감독 이문한·코치 정인교 김문호
롯데 출신 베테랑 지도자로 뭉쳐

동원과기대 야구부는 지난해 5월 창단선포식 이후 선수 30명을 스카우트 하여 야구부 구성을 마무리 했다. 지난 4일부터 창단 첫 훈련을 시작으로 올해 대학야구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야구부를 이끌어갈 코칭 스텝은 이문한 감독을 비롯한 정인교 수석코치, 송재익 코치, 김문호 코치 등 프로야구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온 지도자로 구성됐다.

특히 이문한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 운영부장 출신으로 1984년 롯데 자이언츠에 투수로 입단해 1991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했다. 이후 삼성 스카우터를 거쳐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국제편성부장, 롯데 자이언츠 운영부장 등을 거쳤다. 정인교 수석코치와 김문호 코치 역시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와 지도자를 역임했다.

이문한 감독은 “야구를 통해 받은 혜택을 선수들에게 돌려주고 싶고, 서로 존중하고 소통을 통한 강한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창단에 많은 도움을 주신 총장님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선수들을 위해 헌신하는 학부모님에게 감사 드린다”고 창단 소감을 전했다.

손영우 동원과학기술대 총장은 “야구부 창단은 새로운 도전”이라며 “스포츠 분야 선진 이론과 실습을 통한 맞춤식 교육으로 학생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