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출범 D-365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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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창원특례시 D-365 출범 제막식이 열렸다.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 출범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경남 창원시는 13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허성무 시장과 노창섭 시의회 부의장, 최충경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특례시 D-365 출범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내년 1월 13일 본격 출범하게 될 창원특례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창원특례시의 성공적인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특례시는 지난해 12월 9일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인 창원시를 비롯해 경기도 수원·용인·고양시 등 전국 4개 도시에 ‘특례시’라는 명칭을 부여하면서 탄생하게 됐다.

창원시는 앞으로 특례시에 걸맞은 특례권한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포함한 관계 법령 개정과 함께 추가 특례를 받기 위해 정부부처, 국회, 경남도 등과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시는 또 2월 중 ‘특례시 출범 준비단’을 설치해 각종 특례 사무를 발굴하고, 행·재정적 권한 확보와 시 특성에 맞는 제도 도입을 위해 중앙부처와 행정권한 확보 논의에도 나설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04만 창원시민이 염원한 특례시의 서막을 열게 돼 영광스럽다”며 “광역시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혜택을 ‘창원특례시’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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