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관상어’ 지역특화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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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애완동물 시장 중 관상어 분야를 지역특화 산업의 하나로 키운다고 17일 밝혔다.

관상어 산업은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45조 원, 국내 시장 41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국내 관상어 산업도 연평균 7~8%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사천시는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실안동 861일원에 경남지역 처음으로 ‘관상어 종자육성센터’를 건립하고 본격적인 관상어 분야 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달 중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공해 오는 12월 말께 완공 예정이다.

이 관상어 종자육성센터는 다양한 종류의 관상어 종자를 생산해 키우는 것은 물론 전시시설도 갖춘다.

또 이 시설에 국내 처음으로 관상어 분야 창업보육센터도 갖춰 창업지원 기능도 담당할 예정이다. 해변 풍광이 수려한 실안지역에 자리한 관상어 종자육성센터를 인근 사천 바다 케이블카, 건설 중인 초양섬 아쿠아리움 등과 연계해 지역 대표적 관광상품의 하나로 활용, 실안 바닷가 일대를 시의 대표적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

시 관계자는 “관상어 종자 육성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사천시가 세계 관상어 점유율 0.3%대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 관상어 산업의 도약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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