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비후보들 “숟가락 얹기” 비판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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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의 가덕신공항 지지 표명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평가는 “숟가락 얹지 마라”는 한마디로 줄일 수 있다.

당대표를 맡으며 특별법 추진으로 가덕신공항 건설을 밀어붙이고 있는 이낙연 대표 등 여권의 성과를 ‘물타기’ 하려는 선거공학적인 의도라는 비판이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약했다가 집권하면서 (가덕신공항을)무산시킨 것에 대해, 최근까지 가덕신공항을 반대한 지도부와 의원들의 잘못된 입장에 대해 먼저 사과부터 하라”고 했다.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에 출마한 김영춘 후보는 “반성과 사죄가 없다”고 했고, 변성완 후보는 “다 차려진 밥상에 뒤늦게 숟가락을 얹었다”고 했다. 박인영 후보는 “환영한다”면서도 “항구적인 지지 표명을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민지형 기자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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