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양산지역 미분양 아파트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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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남 양산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연속으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감소하는 데다 신규 아파트 분양이 4~5월로 예상돼 당분간 미분양 아파트는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4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양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15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209가구에 비해 52가구가 감소한 것은 물론 역대 최저치인 2018년 4월 194가구를 33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양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2005년 양산신도시에 대규모 아파트가 건립되면서 발생하기 시작했다. 역대 최고치 미분양 아파트는 2008년 6월 5277가구다.

이처럼 지난달 양산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사송신도시 내 아파트와 덕계동 두산위브 아파트 단지 미분양 물량이 잇달아 해소된 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 내 아파트 미분양 물량까지 분양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계속 감소할 전망이다. 다음 달까지 신규 아파트 분양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양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교동 월드메르디앙 등 5개 단지다.

양산에선 2개 단지에 1900여 가구(상북 1368가구, 사송신도시 533가구)가 사업승인을 받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늦어도 5월 중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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