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3년 7개월 만에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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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비치 프로암 3R 단독 선두

조던 스피스가 14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조던 스피스(미국)가 3년 7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인지를 놓고 골프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피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7천5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공동 2위 5명을 2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기록 중이다. 스피스는 2017년 7월 디오픈(브리티시 오픈)에서 통산 11승을 달성한 이후 3년 7개월 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다. 세계 랭킹 1위였던 스피스는 최하 92위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주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세계랭킹도 62위로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스피스는 2번홀(파5)에서 보기로 위기를 맞았지만 4번홀(파4), 6번홀(파5), 9번홀(파4)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 10번홀(파4), 12번홀(파3), 14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스피스는 16번홀(파4)에서 이글에 성공하며 다시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스피스와 공동 선두였던 대니엘 버거(미국)는 18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버거는 네이트 래슐리(미국), 톰 호기(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스피스는 15일 오전 3시40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천영철 기자 c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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