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꽃 생활화 운동 김해 신세계百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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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농 밀집지역인 경남 김해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존립 위기에 처한 화훼농가를 위한 지속적인 꽃 소비운동인 ‘꽃 생활화’ 운동에 나섰다.

김해시는 화훼농가 어려움 극복을 위한 조치로 ‘생활 속 꽃 소비’ 등 다양한 꽃소비 활성화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 일환으로 김해시는 우선 19~21일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이벤트홀에서 ‘꽃 생활화’와 ‘새 화환’ 보급 확대 등 꽃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벌인다. 행사에는 화훼 생산 농가와 꽃소매상인들이 직접 제작한 꽃꽂이 작품과 꽃다발, 꽃바구니 등 절화·분화류를 판매하기도 한다. 또 이날 캠페인에 전시될 새 화환 홍보와 사용 권장에 나선다.

김해시는 이날 행사 외에도 다양한 꽃 소비 확대 운동에 나선다. 먼저 김해시가 직영하던 도로변 가로환경 정비용 초화류 생산 일부를 화훼농가가 위탁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김해시는 매년 평균 136만 본의 초화류를 직영 생산해 꽃길과 화단 37개소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 중 총 30%인 40만 본을 지역 12개 화훼 농가에 위탁 재배한다. 이 위탁 재배 규모는 1억 6000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

또 화훼 농가와 소매상 상생 협력 일환으로 올 상반기 내 3차례 직거래 행사도 열고, 김해시와 산하기관 내 사무실 ‘1테이블 1플라워’ 운동도 편다.

정태백 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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