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경남-전남 동부’ 공동 발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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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서부경남과 전남 동부 지역을 연계한 권역별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전남도와 함께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 수립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과 ‘남해안남중권’ 공동연구
여수~남해 해저터널 등 발전 방안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과도 연계

이번 공동연구는 지난해 9월 김경수 도지사가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여수~남해 해저터널 연결 △지리산권과 남해안권 관광개발 △여수·광양 정유화학 및 철강산업과 사천 항공소재 산업과의 연계 △광역푸드 플랜 동부호남 지역 확대 등 ‘남해안남중권 협력사업 발굴’ 공동 추진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은 서부경남 발전에도 중요한 비전을 제시하는 ‘서부경남 균형발전 전략수립’ 연구와 연계한 전략으로 추진된다. 또 현재 추진중인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과 함께 영남권, 남해안권이 하나로 연결되는 권역별 발전전략으로 연계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는 경남연구원이 주관해 광주·전남연구원과 공동으로 수행하며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 수립의 당위성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 비전 구상과 목표 수립(총괄, 분야별) △(경제·산업·문화·관광·교통·물류 등) 분야별 연계 협력사업 발전전략과 실행계획 수립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전남과 연계 협력사업으로 발굴한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의 초광역협력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일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공동연구를 통해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 비전과 전남과의 연계 협력사업 발굴, 공동 추진을 통해 지역의 상생 발전과 번영을 달성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생활·경제권역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kks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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