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용광로 선대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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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업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차 선거대책위 구성을 완료했다. 김 후보 측은 분야와 세대, 진보와 보수, 당 안팎의 유력 핵심 인사를 포괄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전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배다지 민족광장 상임의장, 신혜숙 (사)여성인권센터 이사장, 윤원호 제17대 국회의원, 원창희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고문, 윤경부 전 민주당 부산시당 노인위원장 등 6명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문정수 전 부산시장은 후원회장을 맡았다. 상임선대위원장은 권경업 전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맡게 됐다.

세대·보수·외부인사 망라
상임선대위원장에 권경업

공동선대위원장은 각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이정식 (사)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 이인환 (주)지비라이트 회장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인물들이 포진한 것이 특징이다. 이대식·김호범 부산대 교수, 임현숙 (사)아름다운사람들 이사장, 윤정자 (사)부패방지국민운동 전국여성총연합 중앙회장, 백선미 나눔과 행복병원 원장, 이민아 시인, 이경신 전 바르게살기운동 부산시협의회장, 김호상 (사)부산장애인인권포럼 대표, 류춘열 전 해양경찰청 차장, 남송우 전 부산문화재단 대표(부경대 명예교수)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됐다.

조영진 남부공항서비스(주) 대표이사, 장용훈 전 동주대 교수, 박견목 동명대 객원교수 등 3명은 가덕도신공항 추진 및 조기착공 추진본부장을 맡는다. 황택진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전 부산시 도시계획실장)과 이현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장이 해양특별자치시 추진본부장으로 해양특별자치시 관련 공약을 추진한다. 녹색도시 부산추진본부, 자치분권추진본부, 노동존중본부, 부동산대책본부 등도 뒀다.

김 후보는 선대위 핵심보직을 추가하고 핵심 정책 관련 추진본부를 강화해 2차 선대위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번 부산시장의 임기는 1년이지만, 10년 치의 일들을 압축해서 해야 한다”며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으며 부산시민 전체의 지혜를 모으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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