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YMCA 제34대 이사장으로 정성규(사진)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다.

부산YMCA는 오는 15일 오후 6시 부산YMCA 17층 백민홀에서 제34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정 이사장은 ㈜아키센엔지니어링 대표로, 지난 2년간 부산YMCA 부이사장을 지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행정경영대학원에서 도시설계과정 연수를 받은 그는 동아대에서 건축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앞서 국제와이즈맨 클럽 한국지역 부울경 지구 총재를 맡았으며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연구소 평가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부산뿐 아니라 국경과 갈등을 넘어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시민사회가 앞장서겠다”면서 “부산형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시민과 함께하는 ‘노플라스틱 운동’ 등을 통해 선진도시 부산을 만드는 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부산YMCA는 1945년 10월 28일 창립된 기관으로 부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시민단체다. 한국전쟁 당시 청년 교육 사업을 시작으로 소비자 운동과 교육 민주화 운동, 마을 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상배 기자 sang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