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B동일, 오토데스크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 나선다
부산의 산업용 고무 생산업체인 DRB동일은 오토데스크 코리아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사 간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난 14일 DRB 사회공헌플랫폼인 캠퍼스D(Campus D) 부산에서 진행됐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DRB동일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최신 제조·건축 기술 지원 △오토데스크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분야별 협력 기회 발굴 △지속적인 협력사업 발굴 및 인재 육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인 오토데스크는 최신 제조·AEC(건축·엔지니어링·건설, Architecture·Engineering·Construction) 디지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DRB동일의 디지털 전환 혁신 전략 수립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또 DRB동일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국내 최초로 고무벨트 국산화를 성공시키고 국내 산업용 고무산업을 이끌어 오고 있다. 또 최근에는 기존 고무 산업을 통해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물류 자동화와 로봇 시스템 개발 등 미래첨단 부문으로 사업 영역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DRB동일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오토데스크의 기술과 경험이 더해진다면 DRB동일 내 다양한 사업 현장에서의 디지털 전환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DRB동일 관계자는 “DRB동일이 그동안 쌓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으며 이 같은 노력이 성과를 거둔다면 스마트 기업의 선두주자로서 미래성장 토대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