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은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대니얼 컬루야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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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배우 대니얼 컬루야가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조연상 주인공이 됐다. 대니얼 컬루야는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에서 미국 정부에 암살당한 흑인 인권운동가 프레드 햄프턴을 연기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영국 배우 대니얼 컬루야가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조연상 주인공이 됐다. 대니얼 컬루야는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에서 미국 정부에 암살당한 흑인 인권운동가 프레드 햄프턴을 연기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조연상은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대니얼 컬루야가 가져갔다.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의 주인공으로 영국 배우 대니얼 컬루야가 호명됐다.

대니얼 컬루야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후 무대에 올라 “하나님과 가족들, 동료들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있다”며 “영화를 만드는 게 너무나 힘들었는데 가능하게 해주셨다.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시대에 살아있어서 영광이다”면서 “(영화를 통해) 우리 흑인 공동체, 단합의 힘을 저는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늘 밤을 즐기고 내일부터 다시 일할 거다”며 “살아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우리 모두 살아있기에 이 자리에 있지 않나”고 했다.

이 부문 후보에는 영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의 사챠 바론 코헨,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대니얼 컬루야, ‘사운드 오브 메탈’ 폴 레이시,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레슬리 오덤 주니어,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라키스 스탠필드 등이 올라 있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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