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에서 해양치유 프로그램으로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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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노르딕워킹, 선셋 필라테스 같은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운영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8일부터 6월 26일까지 다대포, 송정, 광안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틱을 이용해 해변을 걷는 노르딕워킹은 인체 근육의 90% 이상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세 교정과 다이어트, 치매 예방에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낙조를 보며 즐기는 선셋 필라테스는 긴장된 몸을 이완시켜 몸의 균형과 유연성 강화, 스트레스 감소와 긴장 해소에 도움을 준다.

해운대·다대포·송정 등 4곳
5월 8일부터 6월 26일까지

또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7브리지 7비치 사업’과 연계해 봄, 가을 시즌에는 SUP, 제트서프, 카약, 모터보트 등 해양레포츠와 관광콘텐츠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천혜의 관광자원인 해수욕장을 활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비대면 휴양과 힐링에 가장 좋은 프로그램으로 향후 7개 해수욕장 전체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15명 소규모로 진행한다. 다대포와 광안리 해수욕장은 격주 토요일, 송정과 해운대 해수욕장은 격주 금요일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노르딕워킹 1만 원으로 스틱 대여와 생수 제공, 사진 촬영이 포함된다. 선셋 필라테스는 2만 원으로 매트 대여와 생수·다과 제공, 사진 촬영이 포함된다. 다음 달 1일까지 참가 신청 때 참가비 50% 할인 혜택도 있다.

간편한 복장과 개인 마스크는 필수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부산관광공사 콘텐츠미디어팀(051-780-4160)으로 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부산시홈페이지(www.busan.go.kr)나 신청접수 홈페이지(http://www.cocoisland.club)에서 할 수 있다. 지역 주민, 관광객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석이 가능하다. 남는 자리가 있을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사진 촬영 혜택을, 후기 SNS 응모자에게는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이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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