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집단감염 비상…중대본 "방문자 검사 받아야"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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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의 근무자뿐만 아니라 방문자들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6일 밝혔다. 중대본은 이날 저녁 수도권 전역에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의 근무자뿐만 아니라 방문자들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6일 밝혔다. 중대본은 이날 저녁 수도권 전역에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 "가까운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검사 대상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이다. 사진은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자 검사' 긴급재난문자. 연합뉴스

부산 자갈치시장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수산물 도매 시장 중 한 곳인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수산시장 관계자 및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후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만 총 14명이 확진됐다. 이에 서울시도 전체 종사자 2688명에 대해 사흘에 걸쳐 검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90% 가까이 검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역시 이날 저녁 수도권(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전역에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 "가까운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코로나19 검사 대상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이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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