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홍하비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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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산물 홍합 캐릭터 확정

창원시는 지역특산물 홍합 캐릭터와 네이밍 개발 용역 사업을 마무리하고 창원 홍합 캐릭터를 ‘홍하비’로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홍합 캐릭터 디자인은 홍합 소비 촉진을 위한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하트’를 연상시키는 껍데기, 신선함을 가득 담은 주홍빛 피부와 ‘손 하트’ 모양까지 홍합의 특징을 재치있게 의인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캐릭터 이름 ‘홍하비’는 ‘홍합’을 발음하기 쉽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선정 배경이다.

시는 감정·응용형 캐릭터도 만들어 각종 축제·행사나 제품 상징표(엠블럼)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시는 홍합 생산자와 가공·유통업체 등에서 홍하비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시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수산물 상생 할인 지원 사업 등의 추진 과정에서도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창원 홍합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홍합 제품의 부가가치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호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전자상거래·홈쇼핑 등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구산면 일원 앞바다에서는 홍합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이 생산되고 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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