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열기 올리고 의미 알리고” 대학생 서포터스 300명 뜬다

박세익 기자 r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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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산 영도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3층에서 열린 ‘미래 10년 후 부산: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라운드 테이블. 강선배 기자 ksun@ 2일 부산 영도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3층에서 열린 ‘미래 10년 후 부산: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라운드 테이블. 강선배 기자 ksun@

2030 엑스포 후보 도시인 부산의 청년들과 부산시가 엑스포와 부산의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를 직접 방문한다.

부산시와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연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청년 서포터들이 ‘엑스포와 미래 부산 비전을 말하다(2030초 토크)’를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도 함께 진행된다.


16일 발대식 후 시장과 토크쇼

박 시장, 이달 22일께 파리 방문

유치신청서 직접 전달할 예정


부산엑스포의 유치 열기와 청년 세대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출범하는 대학생 서포터스는 약 300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는 현장의 30명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하는 270명의 서포터가 함께한다. 발대식은 유튜브 채널(youtube.com/c/2030busanexpo)에서 생중계된다.

부산엑스포 공식 유치 신청을 맞아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 청년에게 주는 시정 메시지에 이어 ‘엑스포와 미래부산 토크’가 40분 동안 진행된다. 이 토크쇼에서 박 시장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부산엑스포가 청년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또 부산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가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공감한다.

이어지는 발대식에서는 박 시장이 직접 서포터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서포터들은 결의문 낭독 등의 행사에 참여한 뒤, 부산엑스포 유치 필요성과 엑스포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임무를 부여받아 수행하게 된다. 현장에 참석한 서포터는 부산엑스포 개최 예정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북항재개발 홍보관도 둘러본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장님 등 부산엑스포 유치사절단은 오는 22일께 파리에서 엑스포 주제와 부산의 유치 의지를 담은 총리 명의의 유치신청서를 직접 전달한다”면서 “이어 이달 29일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는 유치 신청 도시의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데, 유치 열기와 준비 상황 등을 담은 영상으로 부산이 돋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익 기자 run@


박세익 기자 r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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