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대학 의예과 수시모집 316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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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길 예문여고 교사

2022학년도 수시모집 부울경 지역 대학의 의예과는 316명을 선발한다. 해당 대학은 고신대와 동아대, 부산대, 인제대, 경상국립대, 울산대 등 6곳이다. 이들 대학은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가장 많은 학생인 186명을 선발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86명을 뽑는다. 또 논술전형으로 부산대는 20명, 울산대는 12명을 각각 선발한다. 농어촌 전형으로 동아대(2명)와 인제대(4명), 경상국립대(4명)가 10명을 선발하며 경상국립대는 기초생활수급자등전형도 진행해 2명을 뽑을 예정이다.

50명을 선발하는 고신대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일반고 전형에서 5명을 줄여서 지역인재 전형에서 5명을 더 선발한다. 1단계 선발 배수가 6배수에서 7배수로 증가하였으며 사탐 응시자는 지원할 수 없다. 탐구 반영 방법도 2과목 평균(소숫점 이하 버림)에서 우수 1과목으로 변경되었다.

동아대·부산대·인제대·울산대 등 6곳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186명 선발
논술전형 부산대 20명 울산대 12명

입시 결과는 대학에서 발표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더한 등급으로 합격자의 상위 85% 정도에 해당한다. 경쟁 대학과 비교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편이므로 면접에 결시하거나 다른 대학 등록에 따른 충원합격 인원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1단계 합격할 수 있는 학생부 교과 성적이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합격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다. 부울경 지역 학생들은 위 두 전형에 모두 지원 가능하다. 동일한 전형 방법과 수능 최저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므로 경쟁률에 유의해야 한다. 작년 일반고전형 경쟁률은 10.07대 1, 지역인재전형의 경쟁률은 9.65대 1이었다.

동아대는 지난해와 큰 변화 없이 학생 32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30명 모집에 415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은 13.83대 1이었다. 대학에서 공개한 지난해 합격자 90% 커트라인은 1.45 등급이다. 1단계 합격자 선발 비율이 8배수이므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

부산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95명을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이 30명에서 15명으로 감소하였으나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의 모집인원이 15명에서 30명으로 늘었다. 지역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이 없어지고 논술전형 지역인재전형이 신설돼 2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 방법이 지난해에는 서류 100% 일괄합산 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이었지만, 올해는 서류 100%로 1단계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 20%+1단계 80%로 선발한다. 학생부 경쟁력이 약한 수험생이라면 1단계 불합격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괄합산 전형으로 선발하는 교과와 논술 전형 지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논술전형 지원 자격이 부울경 지역 학생들로 제한되기 때문에 수학 교과의 학업 역량이 탁월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논술가이드북을 참고하여 무분별한 지원보다는 자신이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바란다.

입시 결과는 대학에서 발표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더한 등급으로 합격자의 상위 85% 정도에 해당한다. 지난에는 수능 최저기준이 영어 2등급 +국수가과탐 3개 합 4등급 이내였으나 올해는 영어를 포함하여 3개 합 4등급 이내로 완화되었기 때문에 지난해 입시 결과보다 높은 교과 성적을 요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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