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부산지역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이들의 파생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생 파생상품 스터디그룹 ‘KRX 퓨쳐스타(FutureStar)’를 모집(포스터)한다고 15일 밝혔다. ‘퓨쳐스타(FutureStar)’는 선물(先物)·미래의 중의적 의미를 지닌 ‘퓨쳐스(Futures)’와 별을 의미하는 ‘스타(Star)’를 합성한 파생상품 스터디그룹의 명칭이다.

거래소는 내달 초까지 5개의 스터디그룹을 선발해 연말까지 교재비, 활동비 등 대학생들의 파생상품 학습활동을 지원한다. 교재비은 1인당 10만 원이며, 활동비 역시 매달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활동하게 될 퓨쳐스타 스터디그룹은 매달 파생상품 스터디 활동을 개인 SNS와 퓨쳐스타 블로그에 게재해야 한다.

그 외 거래소 행사와 홍보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매달 우수활동 멤버 5명을 선발해 포상하고, 그 외 깜짝미션 등을 부여해 이를 달성한 스터디그룹에 대한 포상도 마련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인증서와 우수활동 그룹 표창도 주어진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역 금융인재를 육성함은 물론 미래의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터디그룹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부산지역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스터디그룹이며, 타 지역 대학과의 연합스터디인 경우 부산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구성원의 절반을 넘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스터디그룹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 달 5일 서류합격자 발표와 7일 면접심사에 이어 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제출서류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d-marketing@krx.co.kr)이나 유선전화(051-662-2620)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열 기자 bell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