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간각, 해저산에서 건져… ’ 해양문고 시리즈 39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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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해양과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제39권 <망간각, 해저산에서 건져 올린 21세기 자원>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저자이자 대학시절부터 줄곧 심해저 광물자원 연구에 매진했던 KIOST의 문재운, 박상준 책임연구원은 이 책에서 대표 해저광물인 망간각에 대해 설명한다. 망간각은 수심 600~7000m의 해저산의 노출된 암반 위에서 발견되는데, 여기에는 4차 산업혁명의 쌀이라 불리는 코발트, 니켈, 망간 등 희토류 광물이 함유돼 있다.

이 책에는 망간각 탐사의 역사, 탐사방법, 광구 등록과정과 금속을 추출하는 기술과 경제성을 갖추기 위한 과제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발간된 책자는 시중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하면 된다. 김웅서 KIOST 원장은 “광물자원은 한정돼 있고, 개발 과정에서 환경문제 등을 유발해 심해저에 부존하는 해저광물 자원 개발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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