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힘 보탠 경남도의회·양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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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서 건의안 잇따라 의결

경남도와 양산시가 국비 등 3500억 원이 투입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의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경남도의회와 양산시의회도 유치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경남도의회는 최근 이상열(양산2) 의원이 대표 발의한 ‘K-바이오 랩허브 경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제386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 의원은 건의문에서 “지역 숙원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활용법을 찾으면서 신성장동력을 새롭게 확보할 절호의 기회”라며 양산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산시의회도 지난 22일 열린 제18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K-비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공모 신청 동의안’을 통과시켜 힘을 실었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오는 25일 양산비즈니스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유치위원회는 도지사와 양산시장, 부산대 총장과 양산부산대병원장, 국회의원, 지역의원, 경남TP원장, 기업체 대표 등 24명으로 구성된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 선정을 위한 현장 평가도 28~29일 양일간 실시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달 중 후보지 1곳을 확정할 예정이다. 후보지로 확정되면 국비 2500억 원을 포함해 지방비 등 3500억 원이 투입되며, 이르면 2023년 착공한다. 이날 현재경남도 ·부산시 등 전국 11개 지자체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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