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국에 은혜를… ” 에티오피아 직수입 브랜드 '아비시니카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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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참전해 함께 싸운 친구 국가들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커피를 만듭니다.”

국내 유일의 에티오피아 커피 직수입 브랜드인 ‘아비시니카 커피’의 신광철 회장에게 6월은 감사함이 배가되는 특별한 달이다.

신 회장은 6월이 되면 한국전쟁에 참전해 목숨 걸고 함께 싸운 ‘친구’ 국가들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감사하고 있다. 그런 마음에서 신 회장은 20년째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후원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년 동안 참전국에 다양한 후원 덕분
에티오피아 정부 인증 최고 품질 원두
후원사업 지속 위해 ‘13월의커피’ 출시

한국전쟁 참전국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신 회장의 아비시니카 커피는 현재 에티오피아 등 한국전 참전 및 지원국 28개국에서 35종의 생두를 수입해 70여 가지의 커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참전국들 중 에티오피아 등 경제적으로 힘든 국가들의 참전 용사들에게 조금이나마 후원을 확대하고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이다.

아비시니카는 에티오피아의 국가 브랜드이자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 국내 유일의 에티오피아 커피 직수입 브랜드이다. 아비시니카 커피는 20년 동안 한국전쟁 참전국에 다양한 후원 활동을 실시하면서 쌓아온 신뢰 덕분에 예가체프, 하라, 시다모, 아바야게이샤 등 에티오피아 정부의 인증받은 최고 품질의 원두를 확보할 수 있었다.

여기다 최근에는 에티오피아와 한국전쟁 참전국가 후원 사업의 지속과 확대를 위해 (주)모담과 함께 ‘13월의커피’ 브랜드를 새로 출시했다.

‘13월의커피’의 블렌딩 제품은 ‘카페 히어로’ ‘13월의태양’ ‘와일드플라워’ ‘디 카페인’ 등 싱글 오리진을 포함해 다양한 원두커피를 판매한다.

‘카페 히어로’는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자메이카 등 19개 한국전쟁 참전 및 지원국들의 최고급 커피들의 블렌딩 제품으로 산미보다는 부드러우며 묵직한 맛과 향으로 한국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께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다.

‘13월의태양’은 에티오피아에서 커피체리가 익어가는 계절인 율리시즈력의 13월을 기념해 커피가 최초로 발견된 봉가 지역의 하라와 예가체프가 어우러진 고급 블렌딩 제품으로 풍부한 향과 고급스러운 맛의 균형잡힌 밸런스를 자랑한다.

‘와일드플라워’는 에티오피아 싱글맘을 지원하는 단체의 이름으로 싱글맘들이 직접 선별한 생두로 블렌딩해 산미와 과일향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카페인에 예민한 커피 애호가를 위해 스위스워터 프로세스 방식으로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와 함께 커피믹스, 티백, 드립백과 콜드브루 등의 다양한 가공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모카플라워 드립백’은 하라와 예가체프가 어우러진 진한 모카향으로, ‘블루하니 콜드브루’는 시다모와 예가체프의 레시피에 하이 브릭스 콜드브루의 부드럽고 깊은 맛으로 구매 고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주)모담 관계자는 “원두커피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에티오피아 등 한국전쟁 참전국 의료지원사업, 환경개량사업, 가족장학사업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후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커피를 마시면서 친구 국가를 돕자는 취지에서 13월의커피를 꼭 구매해달라”고 말했다.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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